경북 포항 동빈내항과 형산강을 잇는 포항운하를 운항하는 유람선 '포항크루즈'가 탑승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항크루즈에 따르면 지난 8일 100만 번째 탑승객과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지난 8일 100만 번째 포항크루즈를 찾은 인지현씨와 가족이 최만달(왼쪽에서 두 번째)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크루즈 선장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크루즈 제공

이날 100만 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된 인지현(45)씨와 가족은 경북 구미시에서 포항관광 차 포항운하크루즈를 방문해 행운의 주인공으로 뽑혔다.

 

2014년 3월 정식운항을 시작한 포항크루즈 유람선은 주말에는 1000 명, 주중에는 500명 이상이 찾았으나 코로나19로 관광객이 급감해 잠시 주춤했다.

 

최만달 포항크루즈 대표는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랜드마크인 포항운하 수변공간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유람선을 타고 변화된 포항운하와 동해, 형산강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