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크루즈(대표이사 황병한)가 포항운하관 4층 전망대에 ‘포항의 옛날 사진‘을 상설 전시 중이다.편의점을 폐점하고 빈공간에 올해 시승격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제작한 포항의 근현대 역사를 간직한 빛바랜 자료 사진들을 포항시로부터 지원받아 운하관과 크루즈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포항운하관 4층 전망대는 연중무휴로 개방하며 ‘포항의 옛날 사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포항운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최근에는 포항운하와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등이 영일만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일 포항운하관에서 전시 사진을 관람한 경주시 인왕동 김모씨는 "1970년대 포항송도해수욕장 옛 사진을 보면서 당시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긴 추억에 푹 빠졌다"며 "정말 귀한 사진 잘보고 간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