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운하 유람선 운항 재개…수문 공사로 대체노선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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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일 경북 포항 형산강에서 포항크루즈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다.
포항크루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유람선 운항을 중단하다가 이날부터 재개했다. 2020.5.1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포항크루즈가 유람선 운항을 재개했다.
포항크루즈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70여일간 경북 포항운하 유람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1일 다시 운항을 시작했다.
다만 이달 중순까지 수문 정비공사로 포항운하에 들어갈 수 없어 대체 노선을 마련했다.
형산강 둔치에 있는 포항운하관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나가 포항 앞바다를 한 바퀴 돈 뒤 포스코 포항제철소 앞을 지나 되돌아오는 노선이다.
길이는 9㎞로 포항운하를 통과해 포항 앞바다를 돌아오는 기존 노선과 비슷하다.
이 회사는 승객이 타기 전 체온 측정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승선인원을 조정해 밀접 접촉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황병한 포항크루즈 대표이사는 "운항을 중단한 기간에 선박을 점검하고 방역 소독작업을 세밀하게 해 손님맞이에 이상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